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천보, 공급망 리스크 뚫고 실적 서프라이즈-하나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2-08 09:00: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천보(278280)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천보의 전일 종가는 29만69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천보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882억원(YoY +96%), 영업이익 196억원(YoY +105%)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차전지 소재 부문(매출 비중 72%)은 범용 P 전해질 및 하이엔드 F 전해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됐던 지난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원가 상승률에 따른 판가 반영과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다시 20% 수준을 회복했다”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매출 비중 22%) 역시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비 3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8억원(YoY +83%), 영업이익 176억원(YoY +86%)이 전망된다”며 “4분기 대비 기타 상품 매출이 감소하지만 2차전지 전방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향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천보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2차전지 부문 성장에 힘입어 천보의 실적은 2022년 연매출액 3677억원(YoY +35%), 영업이익 710억원(YoY +40%), 2023년 매출액 6639억원(YoY +80%), 영업이익 1305억원(YoY +84%)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 소재 기업들이 최근 2년(2021~2022년) 이익 증가율 대비 향후 2년(2023~2024년) 이익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것과 달리 천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최근 2년 평균 54%, 향후 2년 65%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보는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천보의 최근 실적

 천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