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디앤디, 역삼 부지 매각과 청주 연료전지 준공으로 예상 상회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08 16:50: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8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부진했던 연료전지 사업부가 회복되고 지배구조를 변경하면서 핵심 자회사로 부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SK디앤디의 금일 종가는 2만910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3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0억원 증가했다”며 ”2020년 ‘에피소드’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토지지만 최근 부지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며 전략적 판단에 의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매각 매출 1700억원, 매각 차익 800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고 이를 제거 시 손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라며 “부동산 개발 수익의 대부분은 당산 생각공장(프로젝트 규모 4000억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ESS 사업은 보조금 축소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10월 1000억원 규모의 청주 연료전지가 준공되며 ESS 사업부는 매출 115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청주에코파크(20MW)는 SK디앤디가 수행한 최초의 연료전지 개발 프로젝트라는 중요한 의미이고 이 외에도 230MW 규모의 사업권을 확보, 올해 음성에코파크를 시작으로 총 100MW의 연료전지 착공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2월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변경했고 손자회사일 경우 가해지던 공정거래법상 사업 제약이 해소됐다”며 “일례로 재생 에너지는 다양한 SPC 형태로 이뤄지는데 손자회사일 경우 SPC 지분의 30%만 보유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지분율 제한 없이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SK디앤디 주가는 2020년 신에너지 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그러다 ESS 보조금 축소와 재생 에너지 착공 지연 등 리스크를 반영해 이전 밸류에이션으로 회귀하면서 가격부담이 낮아진 상태”라고 파악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영위한다.

SK디앤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디앤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