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but 올해 진단키트 비중 상승에 수익성 하락 전망-KB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2-17 08:38: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KB증권은 1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고, 올해도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과가 기대되지만 진단키트의 매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5만8000원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011억원(YoY +20.5%), 영업이익은 2190억원(YoY +32.9%)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6000억원을 상회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것”이라며 “매출비중은 램시마IV(항체의약품) 18%, 렉키로나 17%, 제약+케미칼 17%, 진단키트 14%, 허쥬마 8%, 유플라이마 7%, 테바 외주위탁생산(CMO) 6%, 트룩시마 3% 등이다”고 전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진단키트 매출액이 크게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36.4%를 기록했다”며 “이는 고마진의 미국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와 자체 개발 신약 렉키로나의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2218억원(YoY +17.5%), 8528억원(YoY +13.1%)으로 추정한다”며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가 시장에 안착할 것이며 진단키트 매출액도 4월 30일까지 약 4600억원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진단키트의 매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30% 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셀트리온 캡처사진

셀트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