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해상, 좋아지는 흐름이 계속 보이고 있다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23 16:44: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3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4분기 손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올해 손익도 우려보다 안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금일 종가는 2만885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홍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규제의 방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현대해상을 비롯한 2위권 손보사들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2위권사 중에서도 규제 민감도가 가장 높아 향후 도입될 자동차 대인 보험금 제도 개선과 실손 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에 따른 손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4년까지 실손 보험료 갱신 주기 도래 물량 확대됨에 따라 실손 L/R이 안정화되는데 비해 주가는 P/B 0.4x로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지난해 배당성향이 26.5%(별도)로 전년 대비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고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사의 경영진은 현 금리 수준 감안 시 K-ICS 하 지급 여력비율은 RBC와 유사하며 불확실성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손익 507억원(YoY 흑자전환, QoQ -63.4%)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연간 손익은 전년 대비 +43.2% 개선된 4384억원(ROE 9.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자동차 L/R 전년 대비 -1.2%p, 장기 E/R -0.8%p 개선되며 C/R은 -0.7%p 하락한 106.4%이고 투자 영업익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며 “장기 위험 L/R은 손해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3%p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실적도 우려보다는 안정적일 것이고 올해 손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추정치를 제시하나 이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이라며 “지난해 장기 위험 L/R은 코로나19에도 전년 대비 +1.6%p 상승했는데 올해는 계약 유지율 개선세를 감안하고 1세대 실손 보험의 갱신 주기가 도래하며 위험P 유입 속도 높아짐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0.7%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여기에 실손 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 가시화되면 손해액에 즉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가 상승으로 자동차 L/R 상승 압력 높지만 +3.7%p에 그치고 보장성 신계약 -5.0% 축소, 장기 E/R -0.2%p 개선, 운용자산이익률은 CG 축소 기조 유지를 가정해 전년과 유사한 3.0%일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의 손해보험업을 영위한다.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