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적자 사업 태양광 중단,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주력-키움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2-24 08:3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적자 사업인 태양광 사업 중단으로 영업이익 개선되고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가 완성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2만55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한계 사업으로서 대규모 적자 상태인 태양광 패널 사업의 중단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스마트폰에 이어 태양광 사업까지 전격 중단함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가 완성되는 의미를 가지며 성장 동력인 자동차부품마저 흑자 전환하게 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양광 사업은 시장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수년간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추세를 겪었고,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8200억원에 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사업 중단 과정에서 생산설비 등 유형자산은 부분 매각 등을 검토하고, 태양광 셀 구조, 생산 공정 등 관련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특허 등의 무형자산은 가치 평가 과정을 거쳐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는 인포에미션 디스플레이(ID)와 IT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ID부문은 위드코로나 국면에서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고, 기업, 리테일, 교통, 의료, 항공 등 주요 버티컬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IT부문은 견조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노트북과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며 “ID와 IT 부문 모두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하락이 수익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앞으로 성장 전략에 있어 자동차부품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수주의 질 재선, 고수익성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젝트 확대, 전기차 파워트레인 고객 다변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조기 흑자 전환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 버핏리포트

LG전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