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이노텍, 올해 1분기 실적 호조 예상-대신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3-15 08:31: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와 향후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대신증권의 전일 종가는 33만95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508억원(YoY +1.1%, QoQ -18.4%)으로 1분기 기준 최고인 지난해 1분기 3469억원을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또한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시장기대치(컨센서스) 대비 8.1% 증가 등 높은 성장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높은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를 보이는 이유는 애플의 아이폰13이 비수기 중에도 양호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저가 모델인 아이폰SE3 생산이 추가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됐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평균환율이 지난 13일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4% 상승한 것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크라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LG이노텍의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다”며 “그러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향된 점을 반영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전체 매출액은 17조4000억원(YoY +16.8%)과 영업이익 1조4400억원(YoY +13.5%)으로 최고 실적을 전망한다”며 “아이폰14의 프리미엄 모델의 화소 수 상향 예상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5G 전환으로 시스템인패키지(SiP), 안테나패키지(AiP) 수요가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이 점유율 1위로서 최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믹스 효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해 반도체 기판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지난해 14.1%에서 올해 20.4%으로 확대되는 등 광학솔루션의 의존도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소재부품기업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캡처사진

LG이노텍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