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노션, 캔버스 잔여지분 인수로 지배력 강화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16 08:39: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6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캔버스 잔여지분 49% 인수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는 제한적, BTL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4만72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은 전일 미국내 미디어 대행사인 JV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잔여지분 49%를 전량 인수했다”며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지난 16년 이노션과 호라이즌미디어가 51:49의 비율로 공동 설립한 미디어렙사로 지난해 이후 잔여지분인수에 대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캔버스는 현대, 기아차 이외에도 하이네켄, 맥도날드 등 우수한 대형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CATV 채널 STARZ, MGM 산하 영화 배급사 UAR 등의 광고 대행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미국 시장에서의 독자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 해졌고 미주지역의 이커머스 사업(웰컴그룹 산하 Thelab이 추진) 및 디지털 컨텐츠 사업 확대에 캔버스의 관련 역량을 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미 51% 지분 보유중인 기업이어서 연결 영업이익의 변화는 없으나 완전자회사화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1500억원(YoY +7.5%), 영업이익은 230억원(YoY -13.3%)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계열은 물론 비계 열 영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오프닝 기대감과 더불어 BTL 부문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우려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Captive 영업차질에 따른 일부 광고수요 축소는 불가피하나 그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관련 불확실성만 제거한다면 올해 전반적으로 Captive 볼륨모델 마케팅 수요 증가, BTL 수요 회복 기대감,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이 견인하는 성장을 기대해 볼만한 시 점”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중간배당 실시, 배당성향 50%대 유지(지난해 DPS 1800원)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조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충분히 유지시켜줄 수 있는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 불확실성 감안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