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한지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이상의 의미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25 08:35: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전일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는 이는 향후 업계 전반적인 주주 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9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는 전일 보통주 378만주(1500억원 규모)에 대해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체 발행주식의 0.7% 규모로 금일부터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매입/소각 규모는 앞서 자사주를 소각했던 KB금융과 같은 규모로 비록 크지 않지만 충분히 긍정적”이라며 “별도 자사주 매입 없이 보유 자사주를 소각한 KB금융과는 달리 자사주의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진행했고 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대내외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양대 리딩 뱅크(신한, KB)가 자사주를 소각함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업계 전반적인 주주 환원 확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사측은 향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예정이고 양호한 실적에 주주 환원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신한지주의 투자 매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PBR은 0.4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1조2372억원(+3.8% y-y)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금리 상승 효과로 NIM 개선 추세가 지속(+3bp q-q)될 것”이라며 “가계 신용대출은 다소 부진(-2.8% q-q)하겠지만 주담대(+1.7% q-q) 및 기업대출(+2.4% q-q)은 호조일 것이고 코로나19 금융지원 연 장으로 충당금 부담도 크지 않아 Credit cost는 0.22%(-6bp q-q)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분기 배당 정례화를 추진함에 따라 1분기에도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며 “1~3분기 균등 배당이 예상되며 1분기 예상 DPS는 400원(시가배당률 1%)”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