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고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이엠넷(123570)(대표이사 김영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이엠넷의 3월 PER은 4.83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투알(035000)(6.18배), 나스미디어(089600)(11.79배), 이노션(214320)(13.37배) 등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광고 업종 저PER 10선.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엠넷, 당기순이익 전년비 234% 증가
이엠넷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11.74배였다. PBR은 1.55배, ROE는 11.68배, ROA는 7.48%를 각각 기록했다. 이엠넷은 국내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광고기획 및 광고대행사업을 한다. 글로벌 플랫폼 업체 및 글로벌 솔루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기술력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와 일본에 특허 등록을 했다.
이엠넷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2억원, 98억원, 26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9.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6.6%, 234% 증가했다. 국내 영업활성화에 따라 매출액 증가 및 정부지원금 수령분에 대한 비용차감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이엠넷 재팬 주식처분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이엠넷 김영원 대표이사. [사진=이엠넷]
◆2위 지투알…10위는 플레이디
2위 지투알(대표이사 정성수)의 PER은 6.18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9.93배, PBR는 0.65배, ROE는 11.29%, ROA는 3.16%를 각각 기록했다. 지투알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5849억원, 2224억원, 173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2.1%, 9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LG그룹 관계사로 광고 및 마케팅 업을 영위하고 있다.
3위 나스미디어(대표이사 박평권)의 PER은 11.79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6.94배, PBR는 1.61배, ROE는 14.8%, ROA는 5.94%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41억원, 328억원, 271억원으로 전년비 11.2%, 21.9%, 17.2% 증가했다. 나스미디어는 KT 계열사로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IPTV, 디지털옥외광고 매체판매업을 영위한다.
10위 플레이디(대표이사 이준용)의 PER은 32.9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52.83배, PBR는 1.32배, ROE는 4.1%, ROA는 2.27%를 각각 기록했다. 플레이디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3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비 18.3%, 203.5%, 99.2% 감소했다. 플레이디는 KT 계열사로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광고대행을 주사업으로 한다.
◆3월 광고 업종 평균 PER 17.37배…평균 REO 14.701%
3월 광고 업종 평균 PER은 17.37배였다. 평균 PBR는 20.909배, ROE는 14.701%, ROA는 8.037%를 각각 기록했다.
3월 광고업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은 지투알로 0.65배였다. 이어 오리콤(1.09배), 이노션(1.23배) 등 순이다. 같은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에코마케팅으로 42.16%였다. 이어 인크로스(25.21%), 제일기획(15.58%) 등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에코마케팅으로 32.74%였다. 이어 인크로스(10.31%), 이엠넷(7.48%)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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