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영업이익률의 사전적 정의는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라고 나온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한 것으로 기업 영업활동 그 자체의 업적평가를 행하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이다.
영업이익률을 간단한 에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음식값 1,000원을 벌어들인 기업이 재료비 200원, 인건비 200원, 기타비용(전기세, 임차료)이 100원으로 비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면 음식값에서 비용을 제외한 값 500원이 영업이익인 것이다. 「영업이익/매출액」인 50%가 영업이익률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구조조정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유중인 유가증권이나 고정자산을 처분할 경우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기업일수록 영업활동이 우수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을 때 우량기업이라 하는 것은 마진이 많이 남거나 고정비가 적은 기업, 가격결정권을 공급자가 가지고 있다는 독과점 기업이 속하기 때문이다.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 중에서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은 우량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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