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일단락, 아직은 상승 탄력 부족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11 15:50: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W>의 서구권 출시는 3분기 말, TL 출시는 4분기 말에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 공백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종가는 45만3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294억원, 영업이익 181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며 ”11월 출시된 <리니지W>의 일평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9억원, 전분기 크게 하락한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은 전분기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다만 “모바일 게임들의 트래픽 지표는 매우 견조한 흐름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인건비는 일회성 인센티브 제거로 전분기 대비 8% 감소, 마케팅비는 신작 부재로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 하향 추세는 1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되고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의 전작 트렌드와 유사하게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이제 관건은 신작인데 2권역(미국/유럽) 출시는 3분기, TL은 4분기로 계획되어 있어 단기 모멘텀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타겟하는 신규 IP 5종은 TL 제외하고 아직 출시 계획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며 “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할 것으로 보여 리니지IP 탈피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출시될 TL의 성과가 다른 신규 IP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작 모멘텀은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연간 실적 전망 치에 대한 변경은 없고 연초 이후 크게 하락한 주가는 최근 하락 추세를 일단락한 상황”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9배로 밴드 하단임에도 <리니지W>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될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 이익 둔화가 불가피하고 의미 있는 대형 신작 출시는 4분기에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주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