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플랜트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지만 플랜트 외 공종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31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YoY +4.4%,), 영업이익 1861억원(YoY +5.4%)으로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플랜트 매출 감소 지속에도 주택 및 신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은 원자재(철근, 시멘트 등) 가격 강세 영향으로 다소 상승할 것”이나 “전년동기대비 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할 것(지난해 1분기 79.7% → 올해 1분기 예상 80.6%)”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2040세대로 계획(2470세대) 대비 소폭 미달했으나 2~3분기 약 2만1000세대의 당초 분양 계획을 고려한다면 지나친 실망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대형 관계사 준공 효과 및 신규수주 감소, 인력 조정 등으로 인한 플랜트 매출 감소세 지속은 부담 요인인 반면 주택 및 신사업의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GS건설의 해외 신시장으로 집중하는 호주 인프라(철도) 분야 역시 지난해 하반기 NEL(2조8000억원) 수주 성과를 냈다”며 “지난해 1분기 인랜드 레일(1조원 추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연말 수주 인식 목표 등으로 해당 부문의 실적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해외 모듈사업(단우드, 엘리먼츠), Precast Concrete(지피씨)의 신사업 부문에 더해 다음해 준공 예정인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네르마), 베트남 개발사업(냐베 1-1) 준공과 추가 개발 계획 구체화 등은 업종 내 신사업 및 개발사업의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로 예상되고 있는 에스앤아이건설의 지분 인수를 통한 연결 편입 효과(연매출 1조원 이상, 실적 미반영) 역시 LG그룹사 물량 확대와 실적 업사이드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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