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은행, 4대 금융지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IBK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4-25 09:48: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IBK투자증권 김은갑. 2022년 4월 25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4대 금융지주, 1분기 연결순이익 전년비 16.9%↑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1분기 연결순이익 합은 4조6400억원으로 전년비 16.9% 증가했다. 각각의 연결순이익은 KB금융 1조4500억원, 신한지주 1조4000억원, 우리금융 8800억원, 하나금융 9000억원이다. 전년비 이익증가율은 우리금융 32.5%, 신한지주 17.5%, KB금융 14.4%, 하나금융 8% 등 순이다.

이 중 하나금융의 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다소 아쉬웠는데 이는 1760억원의 명예퇴직 비용 발생과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적었던 영향이다. 표면적으로도 부진한 실적은 아니었지만 일회성 비용 감안 시 양호한 이익증가세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는 2분기 실적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4개 금융지주 모두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NIM 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 때문이다. 대출 증가세는 둔화된 모습이나 NIM이 크게 상승하면서 높은 이자이익 증가율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이자이익 증가의 수혜를 봤고 시장에서 실적부진 우려가 있었던 비은행 부문도 우려 대비 양호했다.

비은행 이익비중은 전년비 소폭 하락했는데, KB금융 36%, 신한지주 41%, 우리금융 18.5%이다. 4개사 모두 대손비용률은 안정적 수준 유지 중이며,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KB금융은 80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가 발생해 대손비용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충당금비용이 하향 안정화된 상황에서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증가세 둔화는 NIM 상승으로 만회

가계대출이 감소하면서 대출증가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은 1% 정도 감소, 기업대출이 2~3% 증가해 총대출증가율은 1% 전후로 파악된다. 대출증가율은 낮았지만 NIM 상승으로 4개 금융지주의 평균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비 19%, 전분기비 3.2% 증가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대출증가세는 큰 변화 없고 NIM 상승이 이자이익 증가에 주요 변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NIM은 전분기비 평균적으로 그룹기준 4.5bp, 은행기준 5.3bp 상승해 전망했던 5~6bp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