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올해 1분기는 무난, 연간 호실적은 어려울 듯-신한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4-28 08:21: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예정이나 렉키로나 매출 제외 및 진단키트 매출 감소로 연간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7만10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995억원(YoY +9.3%), 1879억원(YoY -9.5%)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1분기 공시된 셀트리온헬스케어향 공급계약은 총 1건으로 규모는 2735억원이며 공급 품목은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2896억원), 4분기(2643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나 당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 매출도 유의미하게 반영됐던 점을 감안할 시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공급 규모가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이들 중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램시마IV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도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케미칼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나 바이오시밀러 대비 수익성이 낮은 만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7.8%p 하락한 37.6%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셅트리온의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213억원(YoY +5.7%), 8114억원(YoY 7.8%)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요 품목인 렉키로나의 매출이 오미크론 변이 대상 낮은 효능으로 올해에는 판매가 제한적일 전망이며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역시 1분기말부터 급격한 수요 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케미칼 매출 성장이 견조하고, CT-P16을 시작으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의 출시가 꾸준히 이뤄질 예정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 매출은 여전히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수준으로 올해도 매출이 제한적일 전망이며 유럽에서의 유플라이마 판매도 후발주자로 진입해 난관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 사진2

셀트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