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게임즈, 신작과 투자사업 모두 글로벌로 정조준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04 08:4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 우마무스메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대기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개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5만61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6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5% 하회했다”며 ”오딘이 대만에 성공적으로 출시됐지만 3월 말에 런칭하면서 실적 기여가 거의 없었고 기존 PC 게임들의 매출은 자연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 “기타 매출액은 7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증가했다”며 “프렌즈스크린 매장 수요확대와 SENA의 안정적인 매출이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건비는 47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는데 연봉 인상과 개발자 및 종속편입회사 증가에 기인한다”며 “마케팅비는 오딘의 대만 런칭 관련 집행에도 국내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 30.6%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오딘의 국내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됐는데도 진성유저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 성과는 2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향후 자연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올해 대만에서 일평균 8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고 올해 오딘 매출액은 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성공으로 메가IP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또 다른 신작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진다면 실적 전망치와 멀티플 상향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20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은 아니지만 BORA를 중심으로 하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 계 확장 가능성과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향후 밸류에이션은 우아무스메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성과와 NFT 및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대한 구체화에 따라 상향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한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