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두산퓨얼셀, 수소법 통과, 정책 혼란 마무리 국면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06 08:31: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청정수소 기반 공급 비율제를 도입하고 행정부 정책 의지 반영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3만48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수소법)이 산자위 해당 소위를 통과했고 법제사법위원회의 형식적인 심사를 거치면 본회의 의결만 남는다”며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주도했기 때문에 이변 없이 최종 법률로 공표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 후부터”라며 “국내 수소발전 관련 시장은 올해에는 RPS 제도 하에서 운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수소법에 따른 공급비율제와 입찰 시장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소법의 주요 정책은 수소발전용 천연가스 별도 요금제 도입,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제, 전기사업자의 수소발전량 구매 공급제, 수소발전 입찰 시장 도입 등”이라며 “청정수소 확보를 위한 준비기간에는 천연가스 개질 수소사용을 허용하되 청정수소 사용을 중장기적으로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 사업자들은 발전량의 일부를 수소발전으로 채워야 하고 이에 대한 비율은 대통령령에 의해 결정한다”며 “전기사업자들의 이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는 전기요금에 반영해 회수할 수 있게 했고 산업부장관은 위의 판매사용의무자가 미이행시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법의 기본 골격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수소발전을 늘리는 것인데 특히 행정부에서 많은 권한을 가지고 세부사항들을 정할 수 있게 돼있다”며 “수소산업을 글로벌 최강으로 육성하겠다는 차기 정부 정책기조를 감안하면 국내 수소발전 산업의 성장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두산퓨얼셀의 주가하락과 실적부진은 수소법의 지연 때문이었고 조만간 통과가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는 발전사업자들이 수소발전 공급량을 채우기 위한 입찰시장이 개설된다”며 “올해에는 기존의 RPS 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입찰시장을 염두해둔 수소 논의가 지난해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올해 물량은 물론 내년 이후부터의 수주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의 PAFC 기술은 청정수소를 이용한 발전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서 발전사업자의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두산퓨얼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두산퓨얼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3.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