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신작과 투자사업 모두 글로벌로 정조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06 08:33: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금리인상과 같은 외부 변수가 주가, 광고, 커머스 사업에 영향을 미치며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2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8만9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2분기 광고와 커머스 성수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대만 성공과 우마무스메 출시에 따라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의 MTS 서비스 시작과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웹툰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2차 저작권 시장 성장 등 주요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금리인상에 따른 성장주의 주가 하락과 전쟁, 인플레이션과 같은 우려로 인한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둔화와 같은 외부 변수, 인건비 인상과 내부 변수가 맞물릴 것”이라며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하락하여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500억원(+31.3% y-y, -7.5% q-q), 영업이익 1587억원(+0.7% y-y, +48.8% q-q)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505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616억원과 유사하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둔화와 인건비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톡비즈 매출액은 4610억원(+23.4% y-y, -3.0% q-q)으로 광고 비수기 영향과 금리인상, 전쟁 등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이 줄어들어 부진했다”며 “2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플랫폼기타 매출액은 3110억원(+52.1% y-y, -22.1% q-q)으로 모빌리티와 핀테크 사업 비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스토리 매출액은 2405억원(+37.7% y-y, +13.8% q-q)으로 일본 픽코마의 고성장과 북미 자회사 Radish, Tapas, 우시아월드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