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수소법 통과로 수소∙재생에너지 관련주 수혜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5-06 09:45: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2022년 5월 6일. 비중확대. 

청정수소 기반 수소법 통과

지체돼던 수소법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위를 통과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주도했기 때문에 본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법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해서 수소발전사업을 육성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전기사업자들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정비율을 수소발전으로 채워야 한다. 과도기에는 천연가스 개질로 생산한 수소를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이에 대한 천연가스 특별 요금제도 신설한다. 청정수소 판매 사용도 의무화한다. 공표 후 6개월의 시행기간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수소발전을 위한 입찰 시장이 개설된다.

차기 정부, 수소산업을 글로벌 최강으로 육성하는 정책 기조 발표

인수위는 국정 중심 과제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소법은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지만 주요 세부내용들은 대통령령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할 수 있게 돼있다. 수소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차기 행정부의 구성을 감안하면 인수위 발표대로 수소산업 전체에 대해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인수위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안을 통해 수소차 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정, 발표했다. 최근 대구∙경북 등 과거 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지역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수소에 대한 관심 지역이 확산될수록 정책의 연속성은 높아진다.

 

국내 수소 관련주들은 지난 하반기부터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 수소법 통과 지연이 가장 큰 이유였고, 정권 교체에 따른 수소산업 지원에 대한 불연속성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 두가지 우려가 모두 해소됐다. 그사이 글로벌 수소 산업은 러시아발 전쟁 여파까지 겹치면서 성장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천연가스를 대체하면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주요 에너지원이 수소이기 때문이다. 국내 수소법도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