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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은행, 1Q 대부분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5-09 1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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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김은갑. 2022년 5월 9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1분기 은행주 8개사 연결 당기순이익 합은 사상 최고치인 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거의 모든 은행주가 분기 사상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고 사상 최고치가 아닌 은행주의 경우도 대규모 일회성 비용발생 탓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회성 이익보다는 대규모 비용요인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고 할 수 있다.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율은 BNK금융 43.4%, 우리금융 32.5%, DGB금융 31.3%, JB금융 26%, 신한지주 17.5%, KB금융 14.4%, 기업은행 11.7% 등 순이다. 하나금융이 8%로 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는 대규모 명예퇴직비용의 영향이다.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NIM(순이자마진) 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 때문이다. 대출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NIM이 크게 상승한 결과다. 가계대출이 소폭 감소 또는 정체된 상황에서 기업 대출 증가로 전체 대출잔액은 증가했으나 대출증가율은 낮다.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자이익 증가세가 강해지고 있다.

1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평균적으로 그룹, 은행 모두 5bp 상승해 전망치와 같았다. 은행 부문은 이자이익 증가의 효과가 컸고 시장에서 실적부진 우려가 있었던 비은행 부문도 우려 대비 양호했다. 증권은 대체로 실적개선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캐피탈은 자산 및 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며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일부 은행주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비용 적립이 있었지만 이를 포함해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충당금비용의 변화가 전체 순이익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이익 규모가 업그레이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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