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 자회사 사상 최대 1Q 실적 기록-삼성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5-17 08:38: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SK(034730)에 대해 1분기 에너지 기업 실적 호조가 서프라이즈에 크게 기여하고, 양호한 실적 추이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SK의 전일 종가는 24만5500원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8000억원,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 97.3%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61% 상회했다”며 “에너지 관련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과 6400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이 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SK E&S는 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 업황 호조로 단순 역대 최고치를 넘어 직전 최고치의 두 배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SK실트론 역시 견조한 수요 및 제한적인 공급 증가를 바탕으로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 40%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머티리얼즈 CIC(사내 독립 기업)도 판가 상승 및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SK E&S의 실적을 좌우하는 변수인 SMP(계통한계가격)는 지난해 4분기 12.5원/kWh에서 올해 1분기 181.0원/kWh로 상승했고, 비수기이기는 하지만 올해 2분기 SMP도 견조해서 지속적인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SK E&S의 실적 개선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스토리를 제공하는 SK실트론, SK팜테코 등의 실적이 견조하고, 배당수익률 3.7%로 매력적이며 이번 실적을 통해 SK의 투자 및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SK실적

SK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