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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글로벌 자원민족주의와 한국의 기회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5-17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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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 2022년 5월 17일. 투자 의견 : OverWeight(비중 확대)

급진적 탈탄소 정책에 따른 디젤 부족 사태가 휘발유 및 항공유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봉쇄로 수요가 둔화된 아시아보다 미주∙유럽은 더욱 사태가 심각하다. 가스∙석탄 가격은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히지만, 러시아 가스의 빈자리는 다른 지역에서 채우기 어렵다. 유럽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PNG 가스의 양은 미국의 수출량과 카타르∙호주의 생산량과 유사할 만큼 규모가 크다. 가스 가격 하락이 전제되지 않을 시 석탄, 석유 등은 모두 순환참조되기에 당분간 모든 에너지원들은 강세를 띌 수 밖에 없다.

석탄∙가스로부터 비롯된 비료 부족은 올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곡물 작황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팜유를, 인도는 밀을 수출중단하며 글로벌 민족주의는 격화되고 있다. 석탄 부족이 심각한 중국∙인도에서 석유제품의 수출 중단 가능성도 충분하다. 

글로벌 정유업체 중 러시아 원유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글로벌 공급자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에 글로벌 관점에서 국내 정유업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람코가 1대 주주로 원유조달 리스트가 적은 에스오일(S-Oil)을 정유주 내 Top-Pick으로 제시한다. KCC 역시 실리콘 산업 내에서 마진율이 점점 높아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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