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4월 수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시추용/방산부문이 성장 및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비츠로셀의 전일 종가는 1만24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매출액 215억원(YoY -30.2%), 영업이익 33억원(YoY -28.1%)을 기록했다”며 ”북미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파악했다.
또 “수급 계기용 보빈 전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0%로 저조했고 시추용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고온전지 매출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4% 성장했다”며 “고온전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의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수급 계기용 리튬일차전지의 북미 수출 실적이 2분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한국무역협회의 리튬일차전지 4월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3월에 이어 수출 실적의 회복세가 확연하다”며 “리튬일차전지 수출 증가에 따라 보빈 전지의 실적은 2분기를 시작으로 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시추용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고온전지의 매출은 분기 45억원 내외로 올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고유가를 비롯한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면서 추가 증익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고 밝혔다.
나아가 “군수용 리튬일차전지의 수주 재개 가능성도 높고 펜데믹 이후 국내외 군사훈련 재개, 군비 증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군수용으로 사용되는 리튬일차전지 Wound와 앰플/열전지의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고 2분기부터 군수용 무전기 및 박격포용 앰플전지의 하반기 매출 기여도 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북미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 기조가 확인되고 시추용 고온전지의 견고한 매출이 나타날 것”이라며 “군수용 전지의 수주 성과가 하반기 실적 및 주가 회복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중 가장 시장이 큰 Li/SOCl2 전지와 Li/MnO2(OEM)전지 분야를 영위한다.
비츠로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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