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강] 상반기 주가 제한 요인 중국 철강수요 반등으로 정상화 전망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6-08 09:51: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 2022년 6월 8일. 투자의견: 비중확대

상반기 글로벌 철강 가격의 큰 폭의 인상과 견조한 실적에도 철강업종 주가의 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대비 상반기 고점 기준 열연유통가격 상승률은 한국 +23%, 미국 +104% 이었으나 동기간 POSCO홀딩스와 현대제철 주가 상승률은 각각 +11%, +12%에 불과했다. 이는 2월 북경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철강사들의 재증산 우려와 2월 이후 중국의 감산에도 팬데믹 봉쇄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 및 공급과잉 재현 우려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철강가격은 5월 들어 조정을 시현하고 있는 점도 철강업종 투자심리를 낮추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가격 상승에도 철강 주가를 눌러왔던 요인이 중국 철강수요에 대한 우려였던 만큼, 하반기 중국 팬데믹 봉쇄가 완화되고 중국 경기부양책들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중국 철강수요는 상반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전세계 주요 지역 중 가장 낮은 중국 철강가격의 하락 여지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는데 중국철강협회 기준 철강사들의 약 1/3이 이미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원료탄 가격은 광산들의 증산으로 상반기대비 낮아지겠지만 철광석 업체들의 1분기 감산을 고려한다면 철광석 가격은 현재의 1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셋째, 하반기 중국 수요가 개선되면서 중국의 조강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0년대와 같은 중국발 공급과잉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요인들이 확인되면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