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솔브레인, 이차전지 전해액 수익성 개선 본격화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6-09 08:47: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이차전지 전해액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전일 종가는 26만9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전사 수익성 둔화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솔브레인의 이차 전지 전해액 부문은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지만 수익성은 원재료(전해질, LiPF6)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또 “실제 지난 2020년 8월 6만9500위안/톤에 거래되던 전해질(LiPF6)의 가격은 올해 2월 기준 59만위안/톤으로 급등했다”며 “그러나 올해 3월초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최근(6월 8일 기준) 26만5000위안/톤(고점 대비 -45% 급락)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해액 내 전해질(LiPF6)의 원가 비중이 60~70% 수준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말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매출액 2777억원(YoY +14%)과 영업이익 592억원(YoY +37%), 올해 3분기 매출액 2850억원(YoY +3%)과 영업이익 621억원(YoY +23%)의 사상 최대치를 지속 경신해 나아갈 것”이라며 “반도체 에천트와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고 올해 3분기에는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대형 OLED 패널 향 신규 소재와 반도체 신규 소재의 공급량도 확대되기 시작하며 사업 전 부문에서의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매출액 1조1444억원(YoY +12%), 영업이익 2390억원(YoY +27%)의 사상 최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솔브레인의 주가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급락한 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아직 올해 P/E 10.9배와 P/B 2.5배의 지극히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 부각되며 주가 벨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고 국내의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