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모두투어(080160)가 1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다가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Q&A)이 진행된다. DS투자증권(대표이사 신동한)이 후원한다.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7억원, 영업손실 41억원, 당기순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3% 증가했지만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모두투어는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기업이다. 모두투어의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 시기인 2019년 2972억원에서 2020년 542억원, 지난해 138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매출액 138억원, 영업손실 23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모두투어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646억원, 영업손실 41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이다.
국내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투어를 포함한 여행사들이 극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상위 사업자로의 과점화, 젊은 인구의 PKG(패키지) 흡수 등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이전의 구조적 산업 축소 방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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