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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PVC(실크벽지) 폐벽지 재활용 길 열린다... 화성시·성지와 MOU
  • 홍순화 기자
  • 기사등록 2022-06-17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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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LG화학(051910)이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 폐벽지(실크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재활용(PCR, Post-Consumer Recycle) 소재 제품들. [사진=LG화학]

LG화학은 화성시 및 ㈜성지와 함께 PVC 폐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PVC(폴리염화비닐)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창호, 파이프. 바닥재, 전선,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협력은 통상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는 실크벽지는 재생 원료로 재활용 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수거 시스템 부재 및 다른 물질과 함께 혼합으로 배출되어 전량 소각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화성시는 PVC 폐벽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내 발생한 폐벽지를 수거하여 화성시 자원화시설(팔탄면 고주리)에 보관 후 재활용 업체 ㈜성지에 인계한다.

㈜성지는 20년 이상의 재활용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수거된 폐벽지의 종이층과 PVC 코팅층을 분리하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여, 종이 분말은 종이몰드, 계란판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고 PVC 코팅층은 LG화학에 제공한다.  

LG화학은 PVC 코팅층을 공급 받아 자체적인 물성 강화 처방 및 컴파운딩 기술을 접목시켜 고순도의 PCR PVC를 만들고,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여 재활용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CR(Post-Consumer Recycled) PVC는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PVC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화성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 참여의사를 보인 약 8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향후 시범사업 경과에 따라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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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051910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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