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상헌. 2022년 6월 20일.
[버핏연구소= 신현숙 기자] ◆’에너지 전환기’ 탈세계화로 에너지안보 부각
그동안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런 탄소중립 정책의 확산과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화석연료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위축되며 에너지 공급여력은 크게 감소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며 촉발된 고유가와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극대화됐다.
이에 유럽 등 주요 에너지소비대국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가속화해 궁극적으로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겠다고 계획했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위한 투자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송배전망 등 전력인프라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에너지 안보 위한 첫걸음…REPowerEU 계획 발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을 향하던 러시아의 에너지원 공급에 차질이 빚게 되자 유럽의 에너지 안보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2030년 이전에 대러시아 화석연료 의존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EU 지도자들의 동의를 획득한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구체적인 계획안 제출을 요구받아 이들은 일종의 입법 예고 형태의 REPowerEU 계획안을 발표했다.
REPowerEU는 2030년까지 유럽의 순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5%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러시아산 에너지 독립에 초점을 맞춰 강화했다. 또 EU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관련 유망주
LS(006260): 해저케이블 수주 증가로 성장성 부각
LS ELECTRIC(010120):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SK 디앤디(210980):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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