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최근 은행주 주가가 부진한 이유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6-23 14:37: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NH투자증권 정준섭. 2022년 6월 23일.

[버핏연구소= 신현숙 기자] 최근 은행주 주가가 부진한 원인 중 하나로 경기 침체 가능성 심화가 꼽힌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으로 경기 침체 및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대내외 비판 여론 확대도 주가 부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를 비판하고, 대출금리 산정시 취약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대출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NIM(순이자마진) 상승세도 둔화될 여지가 존재한다.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양호한 NIM을 바탕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이 예상됐으나, 추가 충당금 적립이 이익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손해보험사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경기 방어주 색채가 강한 손해보험주의 위상 확대가(경기 민감주인 은행주의 위상 축소) 전망된다. 다만 은행의 경상 실적 자체는 여전히 양호한 만큼, 은행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