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우마무스메’의 성공과 신규게임 출시로 하반기 매출액 상승이 기대되나 ‘오딘’의 매출 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5만13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가 6월 28일 10시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주식 시장은 이에 대해 과도하게 박한 평가를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마무스메’의 성공은 카카오게임즈의 높았던 ‘오딘’ 매출 비중을 낮추고 매출이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마무스메’는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이상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NH투자증권의 당초 예상치인 7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고 3분기 이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중 ‘디스테라’, ‘에버소울’ 등 4종의 신작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의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08억원(YoY +178.7%, QoQ +35.5%), 영업이익 771억원(YoY +851.1%, QoQ +83.1%)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810억원을 소폭 하회하겠지만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오딘’의 1주년 이벤트로 인한 매출 상승과 ‘우마무스메’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PC게임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최근 실적[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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