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OCI(010060)(대표이사 김택중)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9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3일~29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지난 23일 OCI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2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OCI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DB하이텍(000990)(332건), 삼성SDI(006400)(322건), 백산(035150)(291건), 에스제이그룹(306040)(287건) 등 순이다.
OCI는 베이직케미컬, 카본케미컬, 에너지솔루션, 도시개발 등 사업을 하고 있다.
OCI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422억원, 2213억원, 1531억원으로 전년비 48.84%, 33.07%, 5.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OCI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000억원, 1855억원으로 전년비 48.4%, 11.5%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중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기대보다 2분기 실적이 낮은 것은 베이직케미칼 사업과 에너지 솔루션 사업 1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이 일부 트러블로 인해 가동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대비 출하 물량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원재료인 금속 실리콘(Metal Silicon)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전분기비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발전소 가동이 차질을 보여 6월 중 정기보수를 앞당겨 시행함에 따라 전망치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OCI는 1월 28일 52주 신저가(8만4100원)를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회성 설비 트러블과 화물연대 파업 효과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최근 타이트한 폴리실리콘 시황을 반영해 가격 전망치를 올리며 하반기 실적도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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