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장품] 낮아진 밸류에이션, 개선되는 산업 환경-한국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6-30 09:21: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2년 6월 3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화장품 브랜드사, 이번주 주가 양호

이번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시장 대비 양호했다. 코스피 0.5%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 14.5% 아모레퍼시픽 7.3% 상승했다.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이유는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방역 및 규제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8일 외국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21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또 상해 디즈니랜드 개방 등 상해와 북경의 일상 생활이 정상화 중이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기대치·밸류에이션 하락

올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력 하락 우려와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악화 우려 때문이다. 중국 618행사 내 한국 브랜드사는 매출 40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한국 화장품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한단계 낮췄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실적 부진과 한국 면세 산업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서 럭셔리 브랜드사 대비 중국에서 할인 정책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산업 환경·EPS 개선으로 주가 반등 기대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에 대해 바닥 잡기 타이밍이라고 판단한다. 현재 브랜드력과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모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 양사 모두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었던 2017~2018년 수준 보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낮은 수준이다. 브랜드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그리고 618행사 결과의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한 규제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며 면세 및 중국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에 EPS(주당순이익) 개선 이뤄질 것이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