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초고압 전력선 중심으로 전선 매출이 증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LS전선아시아의 전일 종가는 716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102억원(YoY +7.4%, QoQ -1.8%), 영업이익은 87억원(YoY +1.1%, QoQ +28.1%)일 것”이라며 “종전 추정(83억원) 및 컨센서스(83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의 도시화 추진 및 인프라 투자의 재개로 초고압 전력선, 통신선 등 전선 수요가 증가했을 것”이라며 “베트남의 생산법인(LS-VINA, LSCV)의 가동률 확대, 고부가 중심의 믹스 개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분기대비 0.7%p 증가 등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리 가격 상승 효과도 존재하나 베트남에서 고부가 전선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출 증가 효과가 더 높을 것”이라며 “실적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은 올해와 내년 초고압 전력선, 광케이블, UTP(케이블) 등 고부가 중심의 전선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베트남 내 점유율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내년 미국 수출 확대 주력 등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통신 케이블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고성장으로 내수 수요, 미국의 인프라 투자로 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 등 전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전선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LS전선아시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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