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영업호황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상회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일 종가는 2만540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3084억원(YoY +51%), 영업이익 708억원(YoY +2522%)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634억원)를 넘을 것”이라며 “영업시간 및 사이드 베팅 규제 완화에 따라 방문객 수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텔과 리조트는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 대비로는 다소 약하나, 규제들이 모두 완화된 6월만 본다면 2019년 수준에 근접한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외적으로는 금융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금융 수익이 평 분기 많이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2019년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영업시간이 18시간 → 20시간으로 증가했고, 테이블 수도 180대 → 200대로 증가했기 때문에 성수기를 맞이해 분기 방문객 수가 60만명에 근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내년 5000억원의 영업이익도 예상 가능한 상황”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실적은 매우 견고했던 만큼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현 금융 시장 환경에서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업 및 리조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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