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현대차, LG화학, 비에이치 등이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로 선정됐다.
4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 외 1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먼저 현대차에 대해서는 28일(현지시각) 독일 검찰이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현대차∙기아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29일 현대차 주가는 5.6% 하락했다. 그러나 독일 검찰은 올해 4월에도 스즈키, 스텔란티스 등에 대해 같은 사안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만큼 다수의 업체에 대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번 건은 현대차∙기아 타겟 조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미래 신사업 분야 투자 및 관리를 위한 HMC Global LLC(가칭) 설립을 공시했다. 미래 신사업 분야 투자를 위한 법인 설립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500억~9000억원으로 1분기(1조원)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석화부문은 과잉공급으로 하반기에도 이익 하락 압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양극재 부문은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메탈로스로 이익률은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주간 추천주.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어 SK증권은 비에이치 외 2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비에이치는 흔들리는 전방 수요와는 별개로 올해 실적은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비에이치는 자회사 비에이치EVS를 필두로 폴더블, BMS 케이블(Cable), 5G 케이블 등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수요 우려 속에서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일 전망이다.
파크시스템스의 1분기 신규 수주는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920억원의 65%에 해당한다. 이는 반도체 시장 내 웨이퍼향 원자현미경 수주 호조 지속과 포토마스크 계측 및 리페어, 디스플레이로의 다변화 때문이다.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 상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133억원(YoY +33%), 영업이익은 273억원(YoY +55%)으로 전망치를 각각 8%, 12%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DRAM(디램)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것은 여전하지만, NAND(낸드)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MB3 양산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됐으며, 엔비디아(NVIDIA)에 공급을 시작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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