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5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실적개선 대비 주가 부진했으나 1분기에 이은 2분기 호실적이 확인돼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2만85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335억원(YoY 36.4%), 영업이익 2413억원(YoY 7.4%, OPM: 5.4%)”이라며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이 유지된 물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하며 매출은 전년동기 36.4%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물류부문은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 출시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운임 하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IT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임금인상분이 반영되며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하나 물류부문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전년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발생 가능성이 올해는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IT 서비스 부문에서 코로나로 이연됐던 기업의 IT 투자가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고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물류부문에서는 견적에서 정산까지 수출입 물류의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첼로 스퀘어를 통해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난 3월 오너일가의 지분매도 이후 추가적인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현재 신탁 계약된 물량은 없고 올해 지분을 매도한 만큼 단기간에 추가 지분매도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 이상 증가할 것임에도 연초 대비 주가는 17.9% 하락했으나 점진적으로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그룹 계열의 정보통신 및 시스템 통합업체로 전산시스템 구축 및 통합, 비지니스 컨설팅,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발 및 판매한다.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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