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제철, 업황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낮은 밸류에이션-유안타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7-05 10:58: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하반기 주가상승을 기대한다고했으나 Valuation(밸류에이션,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코스피 시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현대제철의 주가는 3만3350원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8170억원(YoY +50%, QoQ +17%)으로 전망한다”며 “화물연대 파업이 제품 출하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6월 장마로 인해 수요가 주춤했음에도 4~5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은 500만톤을 상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별도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57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판재류 ASP(평균판매단가)는 상반기 계열사향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 인상, 2분기 조선향 후판 가격 인상 등이 반영되며 전분기비 약 10만원/톤 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추정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도 전분기비 크게 상승해 스프레드(격차)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상반기 자동차 및 조선 제품 판매가격을 인상했으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원료탄 가격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 추가적인 인상은 어렵다”며 “하반기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이 예상되는 만큼 철광석 및 원료탄 수요는 감소하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내 철강업종은 지난해 이후 개선된 업황과 실적을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며 낮은 Valuation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간 전체적으로 6~8월이 중국 철강 업황의 저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상승에 따른 Valuation 회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제철은 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 철강영업과 반제품, 부산물 등 기타 영업을 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2-07-05 084257

현대제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tkdguq0423@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