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금양, 이번주 HOT 리포트 1위…조회수 391건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7-06 15:08: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금양(001570)(대표이사 류광지)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30일~7월 6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 4일 금양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91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 [사진=금양 홈페이지]

금양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심텍(222800)(348건), 삼강엠앤티(100090)(323건), 상신이디피(091580)(319건), 비에이치(090460)(291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 기업이다.

금양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금양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40억원, 43억원, 23억원으로 전년비 7.14%, 4.88%, 15%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발포제가 64.3%로 과거와 동일하게 가장 높았다. 1분기 기준 발포제 평균 가격은 6509원/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상승했다. 이에 금양의 실적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금양의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2차전지. [사진=금양]

금양은 지난달 23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 성공을 발표했다. 원통형 2차전지는 단순한 공정, 빠른 생산속도, 우수한 화재안전성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170 원통형 2차전지 등 소형 전지는 전기킥보드, 무선청소기 등 제품에 활용된다. 이보다 규모가 큰 4680급은 테슬라 등 전기차에 사용된다. 원통형 2차전지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전기차(BEV)용이 62%로 가장 많고 무선전동공구용이 21%, 그 외 퍼스널 모빌리티용과 전자제품 등이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은 약 122억개로 전년비 2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통형 배터리 중 금양은 전동 공구용 배터리 시장을 목표로 한다. 같은 기간 글로벌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약 26억셀로 원화 환산 시 12조원 규모다. 이 중 삼성SDI가 연간 10억셀 규모를 생산하며 약 3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금양의 2170 배터리는 국제표준인증기관 SGS의 성능평가를 통과했는데 저온에서 정격 용량 대비 약 90%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우수한 품질을 시현했다는 후문이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양은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 성공으로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놓여있다"며 “현재 국내 전동공구 두 업체와 배터리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연간 200만셀 규모(약 200억원)를 생산하고 추후 증설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1억셀 출하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금양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46억원, 2546억원, 171억원으로 전년비 16.9%, 41% 늘어날 것으로 봤다. 

금양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금양은 1월 17일 52주 신고가(6240원)를 갱신했으나 2월 15일 52주 신저가(4275원)를 기록했다. 그는 "본업인 발포제 부문은 올해도 과거와 동일하게 금양의 Cash cow(현금창출원) 사업이 될 것"이라며 "금양은 내년부터 2차전지 관련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며 자회사인 금양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모멘텀도 보유 중"이라고 평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