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화장품 부문 고마진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와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YoY +46%)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와 자회사 이노엔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부문별로 화장품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21억원(YoY +11%, OPM(영업이익률) 12%)을 기록할 것”이라며 “높은 마진율을 가진 고객사의 성장 덕분에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법인은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법인은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해 영업활동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역성장이 불가피하고, 북미 법인은 공급망 병목 이슈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가했다.
그는 “제약∙음료 사업은 전반적으로 큰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북미 지역과 중국 지역에서 케이캡 관련 마일스톤이 인식될 예정이고, 거리두기 완화로 HB&B(건강기능식품∙화장품∙음료) 사업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이후 중국 법인과 북미 법인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연우가 연결 실적에 추가 인식된다면, 그 영향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향후 한국콜마의 화장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사업과 제약 CMO(계약제조업)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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