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래 성장엔진, T우주와 이프랜드의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38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2894억원(YoY +4.0%), 영업이익은 4711억원(YoY +19.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분기에는 인적분할에 따른 일회성 상여금 750억원이 반영됐는데 이번 2분기에는 임금협상 타결 관련 상여금이 약 2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 2019년 중 발생했던 과열 마케팅비 상각 기간이 종료되면서 최근 시장 안정화 기조와 마케팅비가 낮은 수준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K브로드 밴드 중심의 미디어 및 B2B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고 SK브로드 밴드 중심의 미디어 및 B2B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호실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통신과 미디어를 넘어 향후 미래 성장엔진으로 자리잡게 될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의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T우주, 웨이브, 플로 등의 구독 서비스는 올해 GMV 5000억원, 2025년 GMV 8조원을 목표로 다양한 제휴처 확보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독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확장성을 지닌 T우주는 향후 관련 아마존 글로벌 서비스 등 관련 상품의 혁신과 서비스 다양화 및 전략적 제휴선 확대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프랜드는 제공 기능 확대와 관련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및 NFT등을 활용한 내부 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5G 이동 수요 증가효과와 기존 고객들의 다운셀링 효과가 상쇄될 것이기 때문에 5G 중간요금제 도입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현재 분기배당은 83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EBITDA-CAPEX의 30~40% 수준의 배당금 지급이라는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연환산 DPS는 최소 34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실적 성장기에 접어든 사업현황과 높은 배당매력도를 감안하면 최근의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의 투자대안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계열의 이동통신업체로 이동전화, 유무선 통합 포털, 모바일 멀티미디어, m커머스,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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