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페루 에너지·광산부(Ministry of Energy and Mines)의 지난 6일 발표에 따르면, 페루의 지난 5월 동 생산량은 Las Bambas(라스밤바스) 광산의 조업 중단 및 타 광상의 급광 품위 저하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급감한 174258톤에 그쳤다. 올해 1월부터 5월의 누적 동 생산량은 898175톤으로 0.3% 감소했다. Las Bambas 광산은 세계 동 생산량의 2%를 차지하는 대형 광산으로서 지역민들의 시위로 두 달간 조업이 중단된 바 있으며, Cuajone(쿠아존) 광산도 지역민들의 시위로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 Southern Copper(서던코퍼)사는 일부 광산에서의 급광 품위 저하로 생산량이 26.8% 급감했다. 페루는 세계 2위 동 생산국이다.
니켈 1년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철광석 가격 하락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지난 6일 철광석 가격이 떨어졌다. 8일 북중국 수입 철광석(Fe 62%) 가격은 톤당 111.54불을 기록하며 전일비 1.27% 하락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자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경기 침체와 철강 생산 부진으로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불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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