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흥국증권은 12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에너지∙팜과 물류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중에 트레이딩 부문도 가세해 호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2만93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6522억원(YoY +17.6%), 영업이익 2595억원(YoY +106.3%)을 기록할 것”이라며 “물류운임(해상 및 항공) 상승세 둔화로 물류부문의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이지만, 에너지∙팜과 트레이딩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석탄가격의 강세가 지난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에너지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약세”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이 영업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지만,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는 무역, 물류 및 팜농장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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