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리즈 시절 복귀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12 08:49: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2분기 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절감 등 가격 측면의 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7만9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조5000억원(+10.5%, 이하 YoY), 영업이익 2조3000억원(+23.4%), 지배지분 순이익 1조9200억원(+9.2%)으로 최근 상향된 시장 컨센서스(1M 기준 영업이익 2조38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글로벌 도매 판매(+0.4%, 중국 제외)와 화물 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 등에도 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절감,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실적 호조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 70조원(+16.9%), 영업이익 4조7900억원(+52.6%)으로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과거 차화정 시기 상회)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YoY 영업이익 증가율 상승)”이라며 “‘P’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IT 소비재 관련 반도체 수요↓)에 따라 ‘Q’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경기 불확실성 상존하나 아직 대기 수요 많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익 모멘텀, 주가 멀티플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전기차 라인업 확대, 아이오닉5 증산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M/S의 반 등세가 지속될 것(중장기 성장성↑)”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M/S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요인”이라며 “전기차 생산 라인 증설 등 향후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전기차 M/S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하반기 Q↑(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등), P↑(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감소, 제품 Mix 개선 등)에 따른 실적 개선세 확대, E-GMP 기반 BEV 생산 증가와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글로벌 전기차 M/S 상승 등을 통해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수요 둔화(경기↓, 금리↑)와 원가 상승 압력 가능성 등 위험요인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