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하나·모두투어 영업이익률↓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5-04 11:07: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국내의 대표적인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올해 들어서면서 나란히 영업이익률이 크게 줄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여행객에 비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반토막 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5억원, 1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2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감소한 수치다.

하나투어&모두투어 실적 현황

평균 영업이익률은 13.7%에서 6.8%로 6.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늘고 있는 추세와 대조되는 실적이다. 올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67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 늘었다. 메르스 사태 직후인 지난해 3분기엔 136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5% 줄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이유로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이 잦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하나투어는 「면세사업」, 모두투어는 「호텔사업과 광고선전비」 지출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는 매출액1490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은 2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3%에서 6.4%로 떨어졌다.

20160429001970_0_99_20160429181205

 

올 1분기 인사동에 시내면세점 SM면세점 서울점을 오픈하면서 비용 부담이 늘었다. 하나투어 측은 『올 1분기에 인사동에 SM면세점을 오픈했다』며 『오픈 초기에 인테리어 등에 비용이 들어가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예약 패턴 등을 파악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이 같은 노하우가 개인 단위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면세점은 연내 3500억 원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351883_33804_5320

 

모두투어는 매출액 595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9% 감소했다. 모두투어 역시 영업이익률이 12.4%에서 7.6%로 하락했다. 항공권판매수수료는 45억 원으로 9%, 여행알선사업수입은 461억 원으로 15%씩 증가했다.

다만 경쟁심화에 따라 광고선전비를 지난해 20억 원에서 올해 47억 원으로 134% 늘리면서 수익이 악화됐다. 아울러 호텔사업 계열사 「모두스테이」가 2월 동탄에 스타즈호텔 3호점을 개관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를 봤다는 설명이다.

모두투어가 지분 100%를 투자해 2014년 6월 설립한 모두스테이는 호텔위탁운영 법인으로 새로운 호텔 브랜드 「STAZ HOTEL」 출범과 함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별로 사정은 다르겠지만 두 업체 모두 공통적으로 수익이 좋은 단체 여행객보다 개별 여행객이 비중이 늘어나면서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