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일비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으로 장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67억원, 1010억원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3567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비 12.40포인트(1.65%) 상승한 763.18로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6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73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5%p 인상해 연 2.25%p로 높였다. 한은 역사상 금리 ‘빅스텝(0.5%p 금리 인상)’은 최초이며,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오늘 열린 7월 금통위까지 세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은이 최초로 ‘빅스텝’을 밟은 건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내 물가는 지난 3월 4%대에 진입하고 5월 5%, 6월 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소비자 물가가 7%~8%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 금통위의 50bp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증시 하락 전환에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