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2.6.14~2022.7.14)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LX인터내셔널(001120)의 주식보유비율을 7.52%에서 8.54%로 1.02%p 비중 확대했다.
또 현대백화점(069960)의 주식 비중을 11.3%에서 12.32%로 1.02%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OCI(01006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하나투어(039130)의 주식 비중을 8.37%에서 6.27%로 -2.1%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현대홈쇼핑(05705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비중 확대한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부문, 생활자원∙솔루션 부문(화학,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물류 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 등을 하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각각 8.4%, 11% 증가한 5조3000억원, 272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21% 상회할 것"이라며 "물류 사업은 지속되던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상승의 둔화로 전분기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석탄 가격의 고공 행진이 2분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석탄 광산 및 트레이딩(trading) 실적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대상 자회사인 중국 신전 석탄 광산은 현재 증설이 진행 중에 있어 연말까지는 실적 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 단에서의 견고한 실적이 이를 가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이후로는 회사가 그간 펼쳐온 전략(본업의 이익 확대로 유입된 현금을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가능한 한국유리공업, 에코밴스 등에 대한 지분 투자)의 결과물을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물론 당장 그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투자한 분야들이 회사의 실적 안정성을 제고시켜 준다면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버핏연구소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1120: LX인터내셔널, 069960: 현대백화점, 010060: OCI, 097950: CJ제일제당, 017810: 풀무원, 093370: 후성, 053690: 한미글로벌, 103140: 풍산, 057050: 현대홈쇼핑, 039130: 하나투어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