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LS, 최근 1주일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클리오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7-15 14:09: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LS(006260)(대표이사 명노현)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LS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4.09%로 가장 높았다. 지난 14일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5만2800원) 대비 54.09%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명노현 LS 대표이사. [사진=LS]

LS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클리오(237880)(53.1%), SK이노베이션(096770)(52.74%), 이녹스첨단소재(272290)(51.25%) 등의 순이다. LS는 지주회사로 연결 기준 전선사업, 일렉트릭사업, 엠트론사업, 아이앤디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LS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LS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992억원, 1906억원, 161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2.86%, 8.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L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2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1870억원)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선과 전력기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LS전선, LS Electric, LS I&D의 호조, 제련∙정련 수수료와 부산물 가격 동반 상승에 의한 LS니꼬동제련의 이익 증가, 해외 자회사 이익의 환율 효과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며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5.1%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LS타워. [사진=더밸류뉴스]

현재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글로벌 송배전 투자 확대로 전선과 전력기기 업황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승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적에서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 Electric, LS I&D의 수익성과 수주잔고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전선과 전력기기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1분기에 이어 수주잔고가 늘 것”이라며 “최근 전선과 전력기기 업계 동향을 파악한 바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이익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수주잔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아울러 업황과 별개로 자체적인 호재도 많다는 평가다.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3분기에는 LS니꼬동제련이 연결로 편입된다. 9월부터 50%만 반영되던 LS니꼬동제련 이익이 100% 반영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어서 전선과 전력기기의 최성수기인 4분기를 맞이한다. 내년 상반기에 LS전선의 해저전력선 신공장 완공이 예정돼 4분기에 선수주에 따른 수주잔고의 증가가 눈에 띌 것으로 기대된다. 

LS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LS는 2월 24일 52주 신저가(4만7250원)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신공장 완공 이후 쌓인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관심종목]

006260: LS, 237880: 클리오, 096770: SK이노베이션, 272290: 이녹스첨단소재, 051370: 인터플렉스, 222800: 심텍, 138930: BNK금융지주, 031440: 신세계푸드, 004170: 신세계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