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연말로 가면서 고객들의 신제품 사이클이 도래하고 IT기기 외로의 전방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음해~2025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다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리노공업의 전일 종가는 12만96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947억원(YoY +20%, QoQ +6%), 영업이익 398억원(YoY +16%, QoQ +6%)으로 당초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부문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료기기 부문의 실적도 코로나19 이후의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93억원(YoY +15%), IC Test Socket 580억원(YoY +23%), 기타 73억원(YoY +17%)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는 매출액 872억원(YoY +13%, QoQ -8%), 영업이익 364억원(YoY +13% QoQ -9%)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부문이 계절적 수요 비수기에 진입하고 고객사 내 재고 조정이 일부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의료기기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소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71억원(YoY +11%), IC Test Socket 525억원(YoY +13%), 기타 76억원(YoY +25%)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노공업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지난 하반기부터 오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실적도 수요의 비수기와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인해 상반기 대비 하락할 것이고 당분간 주가의 기간 조정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 연말로 갈 수록 리노공업의 고객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도래하고 스마트폰 외로의 전방 산업 확대가 이뤄지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단기간의 기간 조정을 거친 후 다음해~2025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다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평가했다.
리노공업은 자체 개발한 검사용 프로브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 초음파 진단기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리노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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