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바이넥스(053030)에 대해 하반기 바이오사업부 매출 성장 폭 확대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바이넥스의 전일 종가는 1만51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87억원(+35.2%, 이하 YoY), 63억원(흑자전환, OPM 16.2%)”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37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8억원)를 31% 상회한 호실적일 것”이라며 “송도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바이오사업부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은 172억원(+60.6%)으로 송도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전분기대비로도 26.6%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주요 고객사들의 품목 생산을 바탕으로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의약품사업부 매출액은 2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기약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586억원(+18.0%), 223억원(+70.1%, OPM 14.1%)”며 “1분기 송도공장 정기보수 이슈로 다소 주춤했으나 2분기부터 송도공장을 필두로 바이오사업부 매 출 고성장, 이를 바탕으로 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후보 물질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의약품사업부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기약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매출 호조가 지 속 중이고 이미 지난해 식약처 이슈로 인한 매출 감소로부터 완전히 회복된 가운데 증설 효과도 향후 가세하면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하반기에는 셀트리온, 베링거인겔하임 등 수익성이 좋은 주요 고객사들의 품목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고객사의 상업화 물량 생산도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바이오사업부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넥스는 케미컬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 및 개발한다.
바이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