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9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하반기에 물류회복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라운드 매출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골프존의 전일 종가는 14만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300억원(YoY +23%, QoQ -16%), 영업이익은 400억원(YoY +33%, QoQ -21%), 영업이익률 30.8%로 당사 기존 추정치(매출액 1129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번 2분기 가맹점 증가는 120개로 1분기 136개에 이어 호조를 보이며 골프존 시스템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난해부터 외부로도 판매하기 시작한 GDR 시스템 판매도 골프 레슨 인구수 확대로 1분기 131억원을 상회하는 134억원을 기록했다”며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는 외부 활동이 많은 비수기에도 수도권 영업제한 해제와 신규 가맹점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골프존 스크린 골프 라운드를 이용하는 유저를 가늠할 수 있는 골프존 통합회원 누적 수는 지난해 1분기 333만명, 올해 1분기 390만명에서 2분기에는 400만명을 상회했다”며 “해외수출은 회복을 기대했지만 중국 코로나 락다운과 물류 문제 지속으로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편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골프 인구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그린피는 역설적으로 스크린골프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며 “가맹점 증가와 GDR 기기 판매 증가, 스크린골프 라운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경쟁사인 프렌즈스크린 매장도 증가하고 있지만 골프 존파크 가맹점은 통합회원 증가를 바탕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 급락으로 골프존 주가도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 호조는 지속되고 있어 현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PER 7.8배의 저평가 상황”이라고 밝혔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골프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