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올해 2분기 기존의 게임 매출액이 순위권을 유지하고 올해 하반기 주요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5만100원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 3643억원(YoY +181.3%), 영업이익 768억원(YoY +848.7%)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오딘의 국내 일매출액은 국내와 대만 합산 20억원대일 것”이라며 “오딘은 대만 출시 초기 20일간 5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기대감을 샀으나, 현재는 대만 내 매출액 순위 10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딘의 국내 매출액은 2분기 말에 있었던 오딘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로 3분기 국내 일매출액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오딘 글로벌 평균 일매출액은 1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마무스메는 초기 일매출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에버소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 신작은 올해 3, 4분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고, 각각 신작 게임의 일매출액은 10억원, 15억원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3분기 오딘 관련 마케팅 비용 364억원 대비해 적게 집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인건비는 505억원(QoQ +6.3%)일 것”이라며 ”지급수수료는 2분기 오딘 매출액 비중이 올라감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비중은 46.0%(QoQ -0.6%p)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연간 49.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나, 피어 그룹(비교기업)과 비교했을 때 올해 하반기 MMO(다중접속) 두 작품을 포함해 주요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3분기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PC게임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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